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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천축협, 화재 피해 조합원에 재기 희망 북돋워

파주연천축협 축산사랑봉사단 추석 당일
조합원 화재피해 현장서 복구작업 구슬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이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조합원이 재기할 수 있도록 추석당일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피해 복구에 힘쓰며 농가에 재기의 희망을 불어넣어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새벽 2시경 연천군 미산면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돈 300두를 포함해 총 1천 여두의 돼지가 폐사하며 소방서 추산 6억7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축산사랑 봉사단을 발동해 추석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화재 피해 현장에 투입해 화재로 폐사된 모돈(두당 약 300kg) 300여두의 폐사 축을 말끔히 치우며<사진> 피해농가 재기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폐사 된 모돈은 랜더링 업체에서 일괄 수거 후 폐사축 처리를 완료했다.
파주연천축협 축산사랑 봉사단은 조합 전체 230여명의 직원들로서 1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의 화재, 폭염, 침수, 질식 등으로 인해 농장에서 피해 발생 시 팀별로 현장에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직원들 스스로가 명절 당일 가족들과 함께해야 하나 조합원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피해 농가를 찾아 화재 성심성의껏 농장 피해 복구에 힘써줘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피해복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조합원 농가가 재기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비록 추석명절 가족 및 친인척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지만 피해조합원의 재기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며 구슬땀을 흘렸더니 마음만은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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