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가금 농가 및 지자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지난 2일부로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철새 도래 경보는 환경부 등이 제공한 겨울철 새 이동 정보를 활용해 가금류와 철새 간 AI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에 따라 발령한 것이다.
철새 도래 경보 발령에 따라 검역본부는 가금류 농가에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시 전용 의복과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차단방역 철저를, 지자체에도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 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 강화 등을 당부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환경부와 협조해 철새의 이동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새 유입 현황 등 관련 정보를 농가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