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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ASF 발생’ 불의의 사태시 조기신고…‘내 농장’ 재기 위한 핵심요건

돈사 주변까지 바이러스 확산시 청정화 힘들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 세계 양돈업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혹여 국내 유입이라는 불의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내 농장’을 위해서라도 조기신고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은 ASF 바이러스의 환경저항성이 매우 높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돈분에서 5~6개월, 혈액에 오염된 토양에서 3~4개월, 슬러리에서 최대 4개월, 오염된 돼지우리에서 1개월 등 일단 ASF가 발생된 농장의 경우 돈사 내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더구나 방역조치가 늦어질수록 다양한 요인에 의해 돈사 내외부 곳곳에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ASF 발생 농장 입장에서는 그 소멸이 무척 어려워질 뿐 만 아니라 그만큼 재입식도 늦춰질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별팜텍 이승윤 원장은 “돈사 주변으로 ASF가 확산됐을 때가 문제다. 돈사 내부와는 달리  청정화 및 확인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일정 절차를 거쳐 재입식이 이뤄진다고 해도 ASF의 재발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경우 해당농장은 재기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ASF 증상을 발견할 경우 곧바로 신고, 조금이라도 빨리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마음가짐과 실천이 주변농장으로 확산방지에 앞서 내 농장의 재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게 수의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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