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소독만 확실하면 하루 경과 후 재입식해도”

러 전문가, “소독여부 확인법 개발 안돼…생돈 입식 테스트 먼저”
분변 소독도 이뤄져야…감염돈 소각처리가 가장 확실한 방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이라도 소독만 확실히 이뤄졌다면 방역조치 후 24시간 이후면 재입식을 해도 무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이동제한과 입식시험 기간을 포함 100일이면 재입식이 가능토록한 것에 대해 “해외사례를 감안할 때 너무 짧은 것 아니냐”는 일부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한돈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공동으로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된 러시아 전문가 초청 ASF 세미나에서 ‘러시아 연방 바이러스·미생물연구센터’ 데니스 코르바소프 센터장은 러시아의 ASF 발생유형과 원인, 대책등을 소개했다.
러시아 연방 ASF근절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코르바소프 센터장은 특히 ASF 발생농장의 재입식과 관련 “러시아에서는 재입식까지 6개월의 기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발생일부터인지, 아니면 살처분일부터인지 그 기준시점이 명확치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독만 정확히 이뤄질 경우 24시간이 경과되면 재입식을 해도 위험성이 없다는 것이다.
코르바소프 센터장은 다만 살아있는 돼지를 테스트용으로 먼저 입식,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재입식을 하는 방법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직까지 농장이나 주변환경에 대해 소독이 제대로 이뤄져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어 소독 과정에서 반드시 분변에 대해서도 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르바소프 센터장은 ASF 발생축에 대해 소각처리를 법률로 의무화 한 러시아의 사례를 소개하, “매몰도 가능하겠지만 가장 확실히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소각”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생각보다 넓은 지역에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