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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 소비 거부감 유발 용어 변경을”

‘살충제 계란’→‘MRL 초과계란’으로
계란자조금, 용어 바꿔서 사용 당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유통 계란 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 회수, 폐기’에 따른 계란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관계 당국과의 철저한 협조 속에 농가·유통업체와 연계해 안전하고 깨끗한 계란 생산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다만 다가오는 추석 성수기와 지난해 계란 파동 이후 붕괴 직전에 놓인 계란 산업과 산란계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 관련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계란자조금이 변경·통일을 요청하는 용어들은 ‘살충제 계란’, ‘살충제 성분’ 등으로서 농촌진흥청에서 정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잔류허용기준(Maximum Residue Limit, 이하 MRL)’사용을 권유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살충제 계란’으로 표기하던 것을 ‘MRL 초과 계란’ 등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MRL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농약 잔류량이 사람이 일생동안 그 식품을 섭취해도 전혀 해가 없는 수준을 법으로 규정한 양이다. 
계란자조금 남기훈 위원장은 “농약 잔류 허용 기준에 대해 국민들의 지나친 우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제도에 대한 정확한 내용 전달을 관련업계 종사자들과 언론인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지난해 8월 계란사태 이후 우리 산란계 농가들은 정부의 시책에 맞추어 안전한 계란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란의 소비 확대와 계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업계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국내 축산물 중 유일하게 자급률 100%가 유지되는 계란의 생산 기반을 지켜내고자 산란계 농가들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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