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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노년층 맞춤형 제품 개발…K-MILK 활용분야 확대를

낙농정책연구소, 위원회 열고 생산기반 안정화 방안 모색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국산 우유·유제품의 소비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최근 2018년도 연구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축산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낙농지표동향 및 주요 낙농현안에 대한 자문과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연구위원들은 감소국면에 접어든 시유소비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차별화 및 성별, 연령대별 소비자 수요를 감안한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노인층의 저작능력저하와 섭식장애로 인한 식사량 감소 등 영양섭취 불균형해소를 위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국산유제품 활성화 방안으로, 국산치즈 소비확대를 위한 지원과 마케팅방안 마련이 급선무이며,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K-MILK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낙농제도개선,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동향 등 주요 낙농현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연구위원들은 “무허가축사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낙농분야에 대한 신규농가 진입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규제완화와 지원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미국은 낙농정책명을 ‘보호’에서‘위험관리’로 변경함으로써 사회적인 설득력을 높이고 있어 국내 낙농정책에 있어서도 이 같은 사례를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석진 소장은 “지속가능한 낙농을 위해서는 생산기반유지가 필수적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개입이 불가피한 만큼 학계에서도 낙농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필요한 연구를 진행해 줄 것”을 연구위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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