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효과적인 소독제 목록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문가협의회를 개최, ASF 바이러스에 유효한 소독제를 선정하고 권장 사용방법 등을 홈페이지에 제공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는 질병으로 국내 기 허가된 소독제 중 ASF에 유효한 희석배수가 정해진 제품은 없었다.
검역본부에서는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국제기구(FAO, OIE 등)와 외국정부(영국, 미국 등)에서 ASF 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다고 인정한 유효성분을 포함한 177품목 소독제를 선정했다.
또한 앞으로 국내·외 인허가 정보에 따라 사용 가능한 소독제 품목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가·제공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ASF 유효 희석배수가 정해진 소독제가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소독제 품목허가(변경) 신청 시 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 심사 체계를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