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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2016년 96.6% → 2017년 73.7%…소모성질병 컨설팅 양돈농 만족도 ‘뚝’

설문조사 결과 ‘만족 이상’ 응답률 크게 하락해
농가 21% “컨설턴트 방문횟수 계약조건 못미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정부의 돼지소모성질병 지도지원사업(이하 소모성질병 컨설팅)에 대한 농가만족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한돈협회가 지난해 소모성질병 컨설팅사업 참여농가 33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전국양돈장 질병실태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맡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팀에 따르면 컨설팅 사업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 이상’ 이라는 응답은 73.7%(매우 만족 31.6%. 만족 42.1%)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의 96.6%(매우 만족 30.0%, 만족 42.1%)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22.9%p, 2015년 79.5%(매우 만족 31.8%, 만족 47.7%) 보다는 5.8%p가 각각 하락한 것이다.
반면 ‘보통’ 이라는 응답비율21.1%로 이전 두해 보다 높아졌을 뿐 만 아니라 ‘매우 불만족’ 이라는 농가도 출현했다.
컨설팅 사업 자문단(컨설턴트)에 대한 만족도 역시 동반 하락했다.
지난해 컨설턴트에 대한 농가 평가는 ‘만족 이상’ 이 78.9%에 그치며 96.6%, 86.4%를 각각 기록했던 2016년, 2015년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박선일 교수팀은 이에 대해 지난해 컨설턴트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이 ‘경비부담’(42.1%)이었지만 ‘방문횟수 부족’으로 지목한 응답자도 10.5%에 이르고 있음을 주목했다.
컨설턴트의 농가방문횟수가 적다보면 아무래도 농가 불만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곧 농가 부담 비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응답자의 21.1%는 컨설턴트의 농장 방문횟수가 ‘연간 12회 이상’으로 규정한 계약조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혀 컨설턴트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강화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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