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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내 유가공품 시장 규모 8조원…수입산 10% 차지

농식품부·aT,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
기능성 가미 프리미엄 전략으로 발효유 시장규모 지속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발효유, 치즈 등 유가공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8조 원을 상회하며 이 중 수입산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4일 유가공품 중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품목인 발효유·치즈·버터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가공품 총 매출액은 7조3천586억 원, 수출액 1천904억 원, 수입액 9천802억 원으로 총 시장규모는 8조1천4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발효유의 경우 2017년 생산량은 56만1천톤으로 전체 유가공품 생산량의 23.9%를 차지했다.
2013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다 2016년 일부 업체의 발효유 생산 중단으로 주춤한 뒤 다시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발효유의 소매시장 매출액은 2013년 8천609억 원에서 2017년 9천598억 원으로 12.6% 증가했다. 생산규모가 큰 증가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소매시장 매출이 증가한 점은 품질고급화에 따른 평균단가 상승으로 분석되고 있다.
발효유 수출규모는 2013년 734만 달러에서 2017년 806만 달러로 5년 사이 9.7% 증가했다.
수출은 주로 미국(37.4%), 호주(35.2%), 중국(10.9%) 순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액상형태의 발효유가 아시안마트 및 히스패닉계 마트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수입은 2013년 182만4천 달러에서 2017년 233만5천 달러로 28.0% 증가했다. 프랑스, 미국 등에서 많은 수입이 이뤄졌다.
치즈 생산량은 2013년 2만2천톤에서 2017년 3만5천톤으로 57.3%의 증가율을 보였다. 자연치즈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가공치즈 생산량은 늘었다.
치즈 수출액은 2013년 119만 달러에서 2017년 272만 달러로 128.1% 증가했다. 수입규모는 2017년 5억4천만 달러로 수출보다 수입이 압도적으로 큰 구조를 보이고 있다.
치즈 수입액은 2013년 4억 달러에서 2017년 5억4천만 달러로 32.9% 증가했으며, 미국산(39.0%), 뉴질랜드산(14.9%), 독일산(11.6%) 순으로 많이 수입됐다.
버터 생산량은 2013년 2천3톤에서 2017년 2천420톤으로 20.8% 증가했다. 2014년 4천311톤으로 정점을 찍은 뒤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수입산 버터의 증가도 생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버터 수출은 2013년 6톤에서 2017년 15톤으로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013년 2천398만 달러에서 2017년 5천122만 달러로 113.6% 증가했다. 주로 뉴질랜드(36.3%), 프랑스(20.5%)에서 절반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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