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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자동몰이기…계류장 음향설비까지 투입

도드람김제FMC 본격가동…도축-육가공-부산물 ‘원스톱’
하루 3천두 작업 능력…첨단 로봇 투입 작업자 손길 최소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의 도드람김제FMC가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도드람김제FMC는 하루 3천두의 돼지를 도축에서부터 육가공, 부산물에 이르기까지 외부 이동없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이에 따라 안성 소재 도드람LPC를 포함해 하루 6천두의 도축능력을 확보. 조합원 출하물량 수용규모는 물론 시장 지배력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물 가공 선진지 기술을 벤치마킹, 도드람김제FMC 주요 공정에 접목함으로써 보다 위생적인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실제로 도드람김제FMC는 돼지 지육 컷팅 위치를 자동 계산, 절단하는 자동이분체로봇부터 자동화 예냉실, RFID내장 트레이를 활용한 제품정보처리시스템, 로봇파렛타이저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해 도축·가공·물류 등 전 과정에서 작업자의 손이 제품에 닿는 횟수의 최소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물류자동화창고를 통해 재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만큼 더 오랜시간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드람김제FMC 가동으로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품질경쟁도 가속화, 양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영규 조합장은 김종회 국회의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등 정관계인사와 유관기관 및 단체장, 양돈 및 지역조합장, 언론사대표,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열린 도드람김제FMC 준공식에서 “한돈 품질에 대한 소비자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등 김제FMC는 국내 양돈산업이 혁신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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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김제FMC의 또다른 경쟁력>


‘친환경-동물복지’도 잡았다


자동몰이기…계류장 음향설비까지 투입
탈취탑 4기 설치·생화학적 정화 처리도


동물복지와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도드람김제FMC만의 강점이다.
조명과 경사로 등 돼지가 선호하는 조건의 출하대 설치로 전기봉과 구타가 필요없을 뿐 만 아니라 계류장에는 자동분무와 조명, 음향설비도 설치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이동통로의 자동몰이기, CO2기절 설비 등은 돼지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최소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악취 발생지점에 탈취탑 4기를 설치, 악취를 기계적으로 포집해 화학적 처리후 배출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출하차량의 계류장 입고후 자동문이 닫인후 출하작업이 이뤄지는 등 악취차단을 위한 이중삼중의 안전장치가 투입돼 있다. 배출수 수준으로 고도처리가 가능한 폐수처리장을 설치, 생화학적 정화처리후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배출토록 함으로써, 친환경 도축장으로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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