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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경연, 3~4분기 축산관측>명절 성수기 돌입… 한우 가격 강세·돈가는 약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달 25일 3분기 관측 자료를 발표했다. 올 3~4분기 축산물 가격 흐름은 어떻게 될까.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관측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한우, 도축 마릿수 감소…가격 상승세 이어가

젖소, 사육 마릿수 줄어 원유 생산량 하락세

돼지, 모돈 사육 마릿수 증가로 공급량 늘어나


한우=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 7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조기 출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5만3천마리로 나타났다. 8월(24일까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4만6천636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추석 전후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1만8천70원/kg)보다 상승한 1만8천200~1만9천200원으로 전망되며 추석 성수기(추석 2주전) 도매가격은 전년(1만8천252원)보다 상승한 1만8천500~1만9천500원으로 전망됐다.

추석 이후인 10월~11월에도 도축 마릿수가 감소, 전년(1만7천544원)보다 상승한 1만7천700~1만8천700원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한우 1등급 이상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2~3등급 및 육우 도매가격도 32.9% 상승한 1만537원으로 나타났다.


젖소=6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2세 이상 사육 마릿수의 감소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40만5천 마리로 조사됐다.

젖소 사육 마릿수의 감소로 원유 생산량도 줄었다.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52만8천톤이었으며,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산)은 치즈 및 분유 수입이 늘어 전년 대비 0.5% 증가한 55만톤이었다. 6월 분유재고량은 11만9천톤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농경연은 9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2세 이상 사육 마릿수의 감소로 전년대비 0.7~1.2% 감소한 40만6천~40만8천마리로 전망되며,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도 전년 대비 0.5~1.0% 감소한 40만5천~40만7천마리로 예상했다.

향후 원유생산량은 3분기 49만4천~49만7천톤, 4분기 49만3천~49만6천톤으로 전망했다.


돼지=돼지는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6월 돼지 총 사육 마릿수는 모돈 수 증가로 자돈 생산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0% 많은 1천130만 마리였다.

8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폭염으로 인해 전년 대비 줄었다. 8월1일부터 23일까지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7월부터 지속된 폭염으로 증체가 지연,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5만7천854마리였다. 8월 총 등급판정 마릿수는 133만 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9월 돼지 총 사육 마릿수는 모돈 수가 전년 대비 1.7~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돈 생산도 늘어 전년 동월 대비 0.1~1.8% 증가한 1천150만~1천170만 마리로 예측됐다. 이에 추석 성수기 도매가격은 도축두수 증가로 전년 동기간(4천503원/탕박kg)보다 하락한 4천100원~4천400원으로 전망됐다.

12월 모돈 사육 마릿수 역시 전년보다 1.9~3.8% 많은 108만~110만 마리로 예상됨에 따라 돼지 총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1.2~2.9% 증가한 1천140만~1천1690만 마리로 예상된다.


육계=7월 종계 총 사육 마릿수는 1분기 입식 감소로 전년대비 1.8% 감소한 815만7천마리로 추정됐다. 종계 생산성은 신계 비중 증가로 전년보다 향상되어 종계 1마리당 병아리 생산량은 115수에서 약 125수로 증가했다.

8월 도계 마릿수는 폭염으로 인한 폐사 증가 등 생산성 저하로 기존 전망치보다 감소한 8천793만 마리로 추정된다. 9월에는 육계 및 삼계 사육 증가로 일평균 도계 마릿수는 증가가 예상되지만 추석으로 인해 작업일수가 줄어 9월 전체 도계 마릿수는 전년대비 3.4% 감소한 7천635만 마리로 전망된다.

8월 육계 산지가격은 폭염에 의한 폐사와 증체지연, 등외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0.9%, 평년 대비 24.6% 상승한 1천961원/kg(농협발표가격 기준)이었으며, 9월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3.7~19.6% 상승한 1천300원~1천500원으로 전망된다.


산란계=6월 산란계 총 마릿수는 전년 대비 16.8%(평년 대비 4.4%) 증가한 6천704만 마리였으며, 이 중 6개월 이상 산란용 마릿수는 전년대비 14.6%(평년 대비 9.8%) 증가한 5천111만 마리였다.

8월(1~21일)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1천626원/특란 10개)대비 37.1% 하락(평년 대비 21.8% 하락)한 1천22원이었다. 8월 계란가격은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기지만 폭염 영향으로 생산성이 저하되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9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개월 이상 산란용 닭 마릿수가 많음에도 병아리 입식이 감소, 전년과 비슷한 6천803만 마리로 전망된다. 10월 산란용 닭 마릿수는 4천954만 마리(평년 대비 2.4% 감소), 11월에는 4천979만 마리(평년 대비 4.1% 감소)로 전망된다.

이에 계란 가격은 9월 1천300원~1천400원으로 전망되며, 10월 이후에는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10월 산지가격은 1천200~1천300원, 11월은 1천300원~1천400원으로 전망됐다.


오리=6월 오리 총 사육 마릿수는 사육 휴지기제 시행 이후 입식 증가와 지난해 HPAI 발생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62.4% 증가한 1천49만 마리였다. 육용오리 사육 마릿수도 전년 대비 67.3% 증가한 981만8천 마리였다.

8월(1일~26일) 오리 생체가격은 오리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4.5% 하락한 7천642원/3kg 이었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복 수요 증가로 7월 하순부터 가격이 상승세에 있으며, 농업관측본부의 음식점 소비 실태 조사 결과 3분기 오리고기 예상 구매량은 전분기 보다 68.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9월~11월 오리고기 생산량은 도압 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 대비 42.1% 증가한 2만7천346톤으로 전망된다. 산지가격은 9월 5천900원~6천400원/3kg, 10~11월은 6천200원~6천700원/3kg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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