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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폭염 꺾인 산지, 송아지시세 다시 상승

가축시장 숫송아지 거래가 400만원선 회복
매수자 증가 확연…암송아지도 300만원대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송아지 산지시세가 다시 오르고 있다.
8월 21일 가축시장 숫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은 403만4천원으로 400만원선을 회복했다.
400만원을 호가하던 숫송아지의 산지시세가 7월 중순 이후 300만원대로 떨어졌지만 8월 들어서면서 다시 4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암송아지시세 또한 200만원대 아래에서 300만원대로 들어섰다. 21일 암송아지의 평균 거래가격은 308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송아지 시세가 이같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매수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축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 이어진 폭염 때는 매수자들이 눈에 띄게 줄었고, 거래 또한 활발하지 못했지만 지난주부터 폭염의 기세가 꺾이면서 송아지를 사려는 매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가축시장 관계자는 “송아지를 사려는 농가들이 늘어난 것은 육안으로 보여질 정도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수하는 농가들도 ‘너무 가격이 비싼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혼잣말을 내뱉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고 말했다.
한 한우농가는 “송아지 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 자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아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지난 설에 출하하고 비어있는 축사를 아직도 다 채워넣지 못했다. 앞으로 전망도 밝지 않다고 하는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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