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하림, 올 삼계탕 美수출 300만 달러 돌파 예상

지난 6월 기준 대미 수출액 155만 달러
중국·일본 등 전세계 12개국 대상 공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삼계탕이 미국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최근 올해 미국에 수출한 하림 삼계탕이 지난 6월 기준 155만 달러 규모(252톤)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림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목표인 300만 달러 수출을 연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미국은 국내에서 삼계탕을 수출하는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하림은 지난해 274만6천달러를 수출했다. 
하림은 2014년 7월 말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검역당국의 수출 허가를 받고 국내 축산물 최초로 삼계탕 대미 수출을 시작했다. 하림이 수출하는 삼계탕 제품은 삼계탕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직후 급속 동결하여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제품인 ‘즉석 삼계탕’<사진>과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레토르트 제품 ‘고향 삼계탕’ 등 2종이다.  
‘대미(對美) 축산물 수출 1호 제품’인 하림 삼계탕은 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70%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지난 4년간 하림 삼계탕의 대미 누적 수출량은 930만 달러(1천513톤)에 이른다.
하림 관계자는 “영계에 수삼, 대추, 찹쌀 등을 넣어 만든 하림 삼계탕은 한국의 대표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인 소비자들은 물론 다른 아시아 계통의 소비자와 히스패닉 계통 소비자들로부터 건강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삼계탕의 우수한 맛과 영양을 알리는 시식 행사 등 판촉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1995년 일본에 처음 삼계탕을 수출한 이후 2014년 미국, 2016년 중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왔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총 12개국에 삼계탕을 수출하여 전 세계에 삼계탕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