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수출을 준비하는 식품업체가 해외 현지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제외국 현지실사 대응 기술·수검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미국, 캐나다 등 각국 정부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국의 식품 기준규격 적용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해외 식품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강화하는 추세다. HACCP인증원은 지난 2012년 이후 미국 FDA 현지실사 대상 중 희망업체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수출 국가별 점검항목의 특성을 반영한 매뉴얼을 마련해 1:1 맞춤형 기술·수검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제외국 현지실사 대응 기술·수검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와 상이한 제외국 실사기준, 법적 준수사항 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후 현지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참여 업체의 만족도가 크다. HACCP인증원은 다음달 국내 식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제외국 현지실사 대응 ‘지식나눔 세미나’를 청주 본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기윤 원장은 “제외국 현지실사 관련정보를 공유해 현지실사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