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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 없으면 잇몸”…소독 통해 ASF 차단을

소독제 효과 확인…FAO·OIE 유효성분 추천
국내 다수 출시·판매…용법·용량 준수 만전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조짐이다.
중국 방역당국에서는 최근 진단결과 요녕성 심양시에 이어 허난성 쩡저우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옥죄오고 있는 것이다.
국내 발생도 이제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무시무시한 병원성 뿐 아니라 이에 대응할 백신 등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데 있다.
그나마 방어수단으로 거론되는 것이 소독이다.
수의전문가들은 실험 등을 통해 많은 소독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살멸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소독제 유효성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FAO가 추천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효성분은 차아염소산 나트륨, 차아염소산 칼슘 등 산화제, 수산화나트륨, 탄산나트륨 등 알칼리제다.
OIE는 에테르와 클로르포름에 민감하고, 0.8% 수산화나트륨(30분)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2.3% 차아염소산염(30분), 3% 오르토-페닐페놀(30분), 요드화합물제제, 글루타르알데히드가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유효성분이 함유된 소독제는 다수 있다. 국내 소독제 품목허가 절차가 일정 희석배수에 특정 바이러스·세균 살멸효과 이런 방식이기 때문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라고 표기돼 있지 않을 뿐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용법·용량 등 소독제 적정사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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