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6일 ‘강원도 한우산업발전 5개년(’19~’23)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5개년 계획에 대해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해 한우농가 소득향상과 소비·유통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도는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시군 축산부서, 전문가, 행정기관, 유관기관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5개년 계획의 3개 중점과제로 한우농가 소득 향상, 한우고기 소비 및 유통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선정했다.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개량 및 품질고급화, 경영비 절감, 조사료 자급률 향상, 우량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을 추진한다.
한우고기 소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측기능을 강화하고, 한우브랜드 공동 마케팅 추진, 해외수출 활성화,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활성화, 지역 내 유통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 방안으로는 청정·안전성을 강화하고, 강원도형 동물복지 농장 구축, 가축분뇨 적정관리를 통한 경종농업과의 상생, 가축전염병 근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6가지의 실천과제와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고급육출현율은 현 88.1%에서 2023년까지 91%까지 높이고, 우량암소 생산을 0.74%에서 1%까지 높이기로 했다. 비육기간을 현 31.2개월에서 29.5개월로 단축하고, 깨끗한 농장인증도 현 1%에서 1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해외수출 또한 현 8톤에서 20톤까지 늘리고, 강원한우매출액을 440억원에서 600억원까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향후 5년간 3개 중점과제와 42개 세부사업에 총 2천609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5개년 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도 내 한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한우사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