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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젖소는 무엇으로 말하는가-cow signal / 3.깔짚, 점등관리, 물공급 점검

유기물 깔짚 박테리아 증식…유방염 위험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조량 늘어나면 유량 증가…겨울철 효과 커


>>김홍대 센터장((주)선진 축우기술연구센터)


깔짚이 유기물인지 무기물인지 점검
대부분의 깔짚은 유기물질을 깔기 때문에 박테리아의 성장에 대한 위험을 가지고 있다. 우사에서 박테리아의 성장은 유방염의 위험원이 될 수 있는데, 무기물질을 깔짚으로 사용하면 박테리아의 증식을 줄일 수 있다. 우사바닥 재료로 톱밥을 사용할 때에는 최소 15cm 두께로 깔아야하고 우사바닥은 적어도 1주일에 한번 교체해야 한다. 우사바닥을 관리하지 않으면 톱밥이 깨끗해 보일지라도 박테리아의 수가 순간적으로 증가 할 수 있다. 볏짚 사용 시, 길이를 너무 짧게 하면 먼지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모래와 석회석은 더운 여름철 젖소에게 시원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분뇨처리가 어렵고 스크레퍼 등의 기계가 마모될 수 있다.
건조 및 청결상태 점검
우사바닥은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건조해야 한다.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면 우사바닥이 건조하게 유지되는데 도움을 준다. 우사바닥에 10초 동안 무릎을 꿇었다가 일어났을 때 무릎이 젖었다면 우사바닥 교체가 필요하다. 


바닥이 충분히 거친지 점검
젖소는 풀밭에서와 똑같은 방법으로 편안하게 일어서거나 앉는 것이 가능해야 하고 미끄러지면 안 된다. 이를 위해 깔짚이 어느 정도 거칠어야 하지만 너무 거칠면 찰과상이나 관절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젖소가 빛을 적절하게 받는지 점검
젖소는 광주기 조절에 의해서 유량이 증가 한다. 주로 겨울철에 효과가 큰데, 겨울철 착유우에게 빛을 더 비춰주면 건물섭취량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유량이 증가한다. 착유우와 반대로 건유우는 일조시간이 8시간 이하로 짧은 것이 좋다. 빛의 강도는 적어도 100lux는 되어야 한다. 밤 동안에는 젖소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5lux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수조 형태 점검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탱크타입 수조이다. 수조 내 물의 깊이는 15~30cm가 적당하며 수조 위로부터는 5~10cm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수조는 오랫동안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그늘에 설치해야 하며, 수조는 길어야 한다. 수조의 윗부분은 바닥으로부터 60~80cm 높이가 적당하다, 볼 타입 수조보다 탱크타입 수조가 분당 수분 섭취가 많다. 볼 타입 수조가 설치된 목장의 경우 서열이 낮은 젖소는 음수 빈도가 낮아지고 음수량 자제도 감소한다.


수조 당 젖소 20두가 초과되지 않는지 점검
20두 이하를 위해서 필요한 수조의 길이는 60cm이다. 사조와 마찬가지로 수조는 소들의 접근이 쉬워야 하며 사조 근처, 착유장 출구 근처에 위치해야 한다. 착유 후 젖소의 30%는 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수조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젖소들은 특히 고온이나 추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수조 접근이 쉬워야 한다. 고온 스트레스 상대에서는 그늘 또는 시원한 곳에 수조를 만들어야 하며, 겨울에는 미끄러운 경사를 피해야 한다. 유방염을 방지하기 위해 수조 근처에 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물의 적정 온도 점검
이상적인 물의 온도는 15~27도이다. 물 온도는 하루 중 시간을 달리하며 측정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그늘아래 두어야 하며 겨울철에는 열선이 있는 수조로 교체하여 물이 계속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며 덮개로 덮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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