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한우협 OEM사료 추진 견제역할 기대

협회, 공동구매 통한 품질·가격 경쟁력 확보
공급업체 선정심사 진행…농가 긍정적 반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OEM사료 참가업체들을 심사하고 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올해 재선 공약으로 OEM사료 추진을 강하게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무척 어려운 일임을 안다.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었다.
김 회장의 말대로 협회가 추진하는 OEM사료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개별 농가마다 사정이 달라 참여 농가를 모으는 일 부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이 같은 일에 나서는 것은 단 하나 바로 ‘견제’의 기능 때문이다.
한우협회는 한우 생산비 중 사료비 비중이 50%이상으로 농가소득을 좌우하는 만큼, 사료품질 관리로 인한 육량 및 육질향상, 물류비 절감을 목표로 OEM사료를 생산하고,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확한 공급가격은 계약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협회에서 예상하는 사료공급 가격은 원료가격 및 운송비를 감안했을 때 포(20kg) 당 7천원대 중후반이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농가들의 반응은 현실적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우호적이다.
한 한우농가는 “규모가 작은 농장일수록 사료가격에 대한 부담이 높다. 구매물량이 작은 농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사료를 구매하고, 혜택도 적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박탈감을 느낄 때가 많다”며 “협회에서 추진하는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현실적으로 해결할 부분이 많지만 제대로 만든 사료를 적절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니 농가로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사료가격을 견제하는 역할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우협회의 OEM사료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