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조합원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애정과 화합정신이 투표없는 축협을 만들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10일 예정돼 있던 제16대 대의원 선거를 사실상 치르지 않았다. 전체 지역에서 경선 없이 무투표로 선거를 마무리한 것이다. 대의원 선거가 경선 없이 무투표로 마무리 되며 목포무안신안축협은 대외적으로 단결된 협동조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내적으로는 화합을 다지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만식 조합장은 “많은 지역 농·축협들이 선거관련 분쟁으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우리 축협은 후보 간 협의에 의해 무투표로 대의원 선거를 마치면서 조합원 모두가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 제16대 대의원에는 남성 61명, 여성 4명 등 총 65명이 선출됐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020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