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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계 HACCP 의무화, 준비 부족 현장 진통 클 듯

[축산신문]

송기택 팀장(하림홍보팀)

111년만에 찾아 온 최악의 폭염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은 전국적으로 연일 신기록 행진이다.
축산농가는 더하다. 자식 같은 가축들이 헐떡이는데 지켜 볼 수만 없어, 축사에 제빙기와 환풍기 등 냉방기구 설치는 물론 축사지붕에 물을 뿌려주는 등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다.
산란계에는 농장 식품안전관리(HACCP)인증 기준을 강화한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까지 들려온다.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살충제 계란 파동’의 후속조치로 정부와 국회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생산과 제조, 가공, 조리, 유통에 이르는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도록 농장 HACCP 인증 의무화를 추진 한다는 것이다.
식품안전을 위해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HACCP 인증 의무화는 동물복지와 함께 미래 축산업의 핵심 과제이다. 하지만 농가는 아직 준비가 안됐고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발등의 불도 끄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농장 HACCP 인증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