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농협중앙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믿음농장 이상기 대표(전북 순창 복흥면)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익산군산축협 서충근 조합장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6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창립기념 유공자를 시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창립기념일(7월1일)을 맞아 지난달 2일 기념식을 계획했다가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취소했었다.
이날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상기 대표는 37년 동안 한우사육 외길을 걸어 왔으며 5년 연속 국가명품인증을 받았다. 현재 한우 600여두를 사육하며 우수한 혈통을 기반으로 고급육을 생산하면서 무항생제·HACCP인증을 받고, 농협중앙회 축종별 경영모델농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우작목반 및 육종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축산기술 전파에도 노력해왔다.
익산군산축협 서충근 조합장은 ‘농업가치헌법반영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조합원 지원 사업과 암소위탁사업 및 조합원 농가입식을 통한 암소사육 증대, 한우전자경매장 운영으로 우수품종 선택 및 농가소득 기여 등의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총화상과 자랑스러운 조합장상도 시상했다. 올해 총화상은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 구례축협(조합장 이동운), 전주김제축협(조합장 김창수)이 수상했다. 총화상은 전국의 농협사무소를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농협 최고의 상이다.
전국에서 세 명에게만 주어진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은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