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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폭염 대비 젖소 사양관리 제시

“안개 분무 등 시설로 열 관리…생산성 피해 차단”
내부 3~5℃ 낮춰…사료통·착유 대기장 효과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젖소는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곧 농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달 30일 젖소가 받는 스트레스 진단법과 안개 분무 활용법을 소개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젖소의 호흡이 가빠지고 사료 섭취가 줄었다면, 이는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소는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침을 흘린다.
알맞은 온도일 때 1분당 60~75회 호흡하지만 온도와 습도로 계산한 온도ㆍ습도지수가 72이상이면 1분당 호흡이 80회 정도로 높아진다.
농진청은 “열을 내보내는 면적을 늘리기 위해 서 있는 소들이 많아지는데, 이는 발굽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앉은 자세로 쉬고 있는 소가 적다면 온도를 점검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 분무 시설을 추천했다.
지붕 아래 안개 분무를 설치하고 송풍팬과 함께 켜두면 물이 뿌려지면서 바로 기체로 바뀌고 내부 온도가 3~5℃ 낮아진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또한 분무 장치를 사료통 주변에 설치하면 소가 사료통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사료 먹는 양도 늘릴 수 있으며, 여러 마리가 붙어있는 착유 대기장에 설치하면 착유 직전의 더위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안개 분무를 설치할 때 뿜어 나오는 안개가 소의 몸이나 사료통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수분이 소의 몸에 닿아 흘러 유두가 불어버리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박지후 농업연구사는 “여름철 젖소의 행동을 관찰하고 안개 분무 시설을 설치해 젖소의 스트레스는 낮춰야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