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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업인 폭염 피해 예방 ‘총력전’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농협, 폭염 대응 관리체계 마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농업인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존의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확대 개편, 유관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폭염 대응 관리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폭염 피해 예방 현장 지원망에는 농식품부와 농진청, 산림청, 농협 등이 협력한다.
농식품부는 8월 한 달 동안 약 1천명의 고령농에게 온열질환 진단과 수액ㆍ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영세 취약 농업인에게는 가구 내 냉방장치 점검,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의료기관의 의료 봉사 활동을 하는 때에는 농업인의 건강 상태 체크와 폭염 관련 안전수칙 안내 활동을 추가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농촌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폭염 대응 지역담당관을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지역담당관은 각 지역 고령농업인 등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과 건강관리수칙 등을 알린다.
산림청은 양묘장, 숲 가꾸기 등 전국 산림사업자에 대해 간부 중심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폭염 대비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챙긴다.
농협은 ‘농업인 행복콜센터(1522-5000)’를 통해 전국 돌봄대상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폭염경보 발령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경보·주의보 발령 지역에 필수용품(생수, 그늘막, 아이스팩 등) 제공과 응급호송차량을 지원한다.
또한 8월말까지 행복콜센터를 평일 저녁 9시, 휴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해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지속 안내하고 취약 농가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도 이뤄진다.
고령 농업인들의 경우 농작업 대행을 우대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상담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 농업인들에게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기간 동안 각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도 낮 동안 농작업을 중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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