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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엘랑코 “‘페이린’ 안전, 더 이상 논란 여지 없다”

“예전 규제에 묶였을 뿐 호르몬 아냐”…CODEX 공식 허가
출시 이후 20년간 부작용 전무…세계 곳곳서 허가 진행 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엘랑코동물약품이 사료효율 개선제 ‘페이린’에 대해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됐다며 ‘페이린’이 안전하다는 것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김성필)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린은 호르몬인가’, ‘안전하다면 왜 유럽에서는 허가되지 않는가’ 등 그간 제기돼 온 ‘페이린’ 안전성 논란에 대해 답했다.
이날 EU 식품안전 권위자 글렌 케네디 박사는 “페이린 주 성분인 락토파민은 호르몬이 아니다. 유럽에서도 베타 항진제로 분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80년대 유럽에서 베타-2 항진제가 문제를 일으켰다. 그 이후부터 유럽에서는 베타 항진제에 속하는 모든 성분을 무조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락토파민은 지난 99년 미국에서 첫 허가를 받은 성분이다. 그 이전에 시행된 베타 항진제 규제에 묶여 있을 뿐, 락토파민은 안전한 성분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CODEX 최대잔류허용량은 엄격한 과학적 심사과정 후 설정된다. 50배에 이르기 때문에 설사 MRL을 넘는 돼지고기를 섭취하더라도 소비자의 건강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건국대 김법균 교수는 “페이린이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여러 논문들의 메타 분석을 통해 검증된 부분이다. 또한 이미 양돈 수출국의 60%가 페이린을 허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출시 이후 지난 20년간 페이린을 적용한 돼지고기를 먹고 부작용이 일어난 건 수는 단 한건도 없다. 하루에 돼지고기 300kg(약 1천500인분)을 먹어도 안전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CODEX에서 페이린을 2012년에 공식 허가, 페이린이 안전한 제품이라는 것을 국제사회가 인정했다. 엘랑코 본사는 이를 근거로 페이린 허가를 아직 받지 못한 국가들 중 시장성이 큰 곳 위주로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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