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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지명 환영”

축단협·농축산연합·한농연 일제히 지지 성명
“농축산업 풍전등화 위기…조속한 대응 시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장성·함평·영광)을 지명한 것과 관련, 농축산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와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 등 농축산단체들은 지난달 27일 잇따라 성명을 내고 이개호 장관 후보자 내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현재 축산업은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여있다”며 “전 축산인의 염원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는 관계 부처의 탁상행정으로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고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국내 축산물의 자급률 하락, 분뇨 및 악취 등 부정적인 이슈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부재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하루 빨리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오랜기간 공석이었던 농식품부 장관을 확정해 축산업의 난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농업분야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부족과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맞물려 농업 생산성 유지 및 농가 경영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여기에 쌀 목표가격 재설정 문제, PLS 전면 시행 문제, 무허가축사 적법화, 농업예산 확충, 중장기 직불제 개편 방안 모색 등 어려운 현안에 대한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전문관료 출신으로 폭넓은 행정경험과 농해수위 위원 및 농해수위 민주당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다”며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민과 농민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의 농축산업 회생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개호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9일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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