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대표 이지훈)은 지난달 18일 농협경제지주와 O+A 2가형 구제역백신 ‘아리아백플러스주’<사진> 공급계약을 맺고, 축협동물병원을 통해 축우용으로 공급에 들어갔다.아리아백플러스주(O+A)는 동방에서 이미 지난해 품목허가를 완료한 구제역백신이다.
이 백신에 사용된 항원들은 정부로부터 소에 상시백신주로 선정돼 있다.
O형의 경우 진천바이러스(96.87%)와 A형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발생한 연천바이러스(99.53%), 김포바이러스(95.44%)와 유전적으로 매우 근접해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방은 특히 올해 김포 돼지에서 구제역 발생했을 때 경기도 일대에 긴급백신으로 투입돼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돈농가에서 O+A형 2가 백신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아리아백플러스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동방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축우 농가에서는 아리아백플러스주를 8월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동방은 앞으로도 구제역백신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돈 농가의 고민인 이상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부형제의 백신 도입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