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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우수축산계 탐방 <1>이천축산계 / 품질은 최고, 나눔은 뜨겁게…실천하는 낙농명가

30년 개량 기반 유량·유질 최고 수준
결손가정에 사랑의 우유 연간 제공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국최고 양질의 우유생산과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다.
경기도 이천시 남천로 76 서울우유 이천축산계(계장 강보형·경산목장)가 바로 그곳이다. 이 축산계 조합원은 7월 기준 180명이며 기르는 젖소는 1만7천402두로 호당평균 96.7두다.
이 두수는 서울우유 전체조합원 호당두수(75.2두)보다 21.5두 많다. 이 두수는 동남부낙농지원센터 관내 여주와 광주에 비해 호당 31두와 41두가 각각 많다.
특히 이천축산계 조합원 하루 평균 납유량은 1.5톤으로 여주보다 500kg, 광주보다 600kg이 각각 많다.
이처럼 두수와 물량이 많은 것은 30년전부터 꾸준히 개량을 하는 농가들이 많고 검정연합회(회장 이경호·후안목장)를 통해 올해로 12년째 홀스타인엑스포를 매년 열어 단점보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축산계에서 생산하는 우유의 체세포수는 16만5천이며 세균수는 9천으로 국제 최고수준이다. 유지율(3.82%)과 단백율(3.18%)도 우수하다.
따라서 이천축산계 조합원이 내는 원유 가운데 세균수 1A비율은 94%에 달하며 체세포수 1등급 비율도 77.6%로 어지간한 조합원은 ‘나100% 우유’ 농가인 셈이다.
이천축산계는 체육대회와 야유회를 격년제로 개최해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진다. 강보형 계장은 “지난해 체육대회를 한만큼 올해는 회원부부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9일 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야유회를 갖기로 하고 관광버스 4대를 예약해 놓았다”고 귀띔했다.
불우이웃을 돕는데도 적극 앞장서는데 이천시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관내 결손가정 아동 43명에게 연간 1천만원 상당 멸균우유를 보낸다.
아울러 회원 가운데 폭설피해를 당하거나 화재가 났을 경우 농가별로 1만원씩 각출해 돕고 있다.
무허가축사적법화와 관련, 강보형 계장은 “고려환경과 MOU를 체결해 7월 현재 100여 농가가 착유세정수를 갖춘 상태”라고 밝혔다.
일부 운영위원들은 소규모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뇨의 정화를 위한 종말처리장을 지자체에서 마을중심지에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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