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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경쟁 폐해심각…경영부실 초래”

안성지역 내 기업자본 도축장 건립 추진에 반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서 반대 입장 표명


대기업 H그룹 계열사인 S사가 안성지역 내 대규모 도축장 건립 움직임에 대해 경인지역축협조합장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임한호·김포축협장)는 지난 18일 농협경기지역본부 중 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안성지역 도축장 건립계획은 국내 축산업 환경을 뒤흔드는 대기업의 횡포”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합장들은 “현 시점에서 대규모 도축장 건립 추진은 기존 도축장의 가동률 저하와 물량 유치 경쟁을 심화시켜 경영부실을 초래하고 줄도산 사태를 유발해 궁극적으로는 축산농가에 피해를 미칠 것”이라며 국내 축산업의 건전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안성시의 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경인지역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3일 H사의 대규모 도축장 건립 계획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경기도와 안성시에 전달한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오는 9월 14일~15일 안성 팜랜드에서 개최되는 ‘2018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합별 500만원씩의 분담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축산유통, 사료, 이력제, 컨설팅 등 4개의 사업부문별 협의회를 축산유통과 사료를 합친 책임자 협의회(상무, 본부장, 실장)와 컨설팅 업무 및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이력제협의회 등 2개 협의회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명예조합원제도 도입,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범 농협 소비촉진 참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임한호 회장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조합장들의 농정활동 및 조합원들의 양축 활동에 고생이 많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어려움이 많지만 경인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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