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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양돈산업 PSY 30두 시대 ‘선도’

다비육종, 성진GGP 작년 평균 30.8두
F1 생산시 잡종강세 더 좋은 성적 기대
육질개량도 속도…두마리 토끼 잡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산업의 다산성 유전자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다비육종(대표 민동수).
이에 더해 육질 개량에도 속도를 올리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전자 보급에 진력하여, 많은 양돈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직영 및 협력 종돈장의 전산성적 분석 결과 지난해 평균 생산성이 PSY 26.9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1두가 상승한 것이다.
특히 다비육종의 성진종돈은 지난해 평균 30.8두의 PSY를 기록, 전산 사용농장 가운데 최상위 성적으로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두 품종을 사육하는 까다로운 농장 환경에서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량 노력을 통해 월등한 다산성 유전자를 개량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전 두수 간호 분만과 함께 분만 1일령에는 허약 체미돈의 포유보조와 강제급이를 실시할 정도로 초유급이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이각과 단미도 금지, 오로지 포유에 집중한 것도 PSY 30두 시대를 맞이하게 된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체미돈을 방치하지 않고 집중 관리하는 방식도 성적 향상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성진종돈의 우수유전자 수혜는 비단 다비육종에 국한되지 않는다. 성진종돈이 순종을 생산하는 GGP 농장인 만큼, 고객농장에서 이 순종을 통해 생산된 F1 이용시 잡종강세를 통해 더 좋은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비육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적 형질, 그 가운데서도 육질개량의 강도를 높여 번식성적 향상과 함께 돈육 품질도 만족할 수 있는 종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다비육종은 이를 위해  B-mode 초음파를 활용, 등지방과 등심 깊이, 단면적, 등심 근내 지방도 등 육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보다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다비육종의 한 관계자는 “개량 속도는 데이터의 정확도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개량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도 농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만 보고 고민할 뿐 개량할 형질의 정확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할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정확한 데이터 확보는 개량의 최우선 조건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비육종은 B-mode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육질과 연관성이 높은 등심의 지방함량 데이터 확보에 나선 결과 B-mode 산출 근 내지방 수치와 상관관계가 높음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B-mode의 여러 항목들에 대해 데이터의 유효성을 확인, B-mode 초음파의 보편적인 활용을 추진함으로써 육질, 특히 마블링에 대한 개량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비육종 측은 “종돈장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pool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개량에 이용, 빠르게 변화하는 전세계 양돈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종돈 개량을 위해 새로운 형질을 추가 도입하고 추가 형질에 대한 정확도를 더욱 높여 유전능력평가에 도입, 국내 양돈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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