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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빅데이터 구축, 국가단위 연구과제로

농협, “정부 연구기관과 역할분담…효율 제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젖소 검정자료를 활용한 빅데이터 DB구축과 분석을 추진 중인 농협이 국가단위 연구과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이미 젖소 번식지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분석까지 완료했다. 지난 3월 암소수태율(DPR) 지표개발과 검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6월에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통계 분석까지 마쳤다. 오는 연말이면 젖소 수태율에 미치는 측정 가능한 요인을 발굴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해 인터넷으로 검정성적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달부터는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전체 낙농가를 대상으로 유전체 수집 대상 농가를 발굴하고 있다. 젖소육종농가와 젖소개량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후보씨수소 유전체샘플 수집과 분석도 진행 중이다.
농협이 40여년간 검정사업을 통해 모든 축종 중 가장 많은 약 1억2천여건의 젖소 검정자료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량사업은 물론 낙농가 경영개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젖소개량사업소는 정부와 협동조합이 역할분담을 통해 사업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최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부문 심사분석회의에서 ‘젖소 빅데이터 활용 시너지 방안’을 보고하면서 국가단위 연구과제화 추진을 강조했다.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때문이다. 농협이 빅데이터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전담하면, 축산과학원 등 정부에서 스펙트럼정보 활용을 위한 사양실험과 분석을 담당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젖소개량사업소는 젖소 검정자료를 활용한 추가 빅데이터 DB구축과 분석은 물론 젖소 유전체 자료수집 및 분석, 유성분분석 스펙트럼 자료 수집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조합별 검정소와 연계해 대용량 자료 수입을 담당하는 전문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젖소개량사업소의 빅데이터 정보 분석결과는 계통조직, 낙농조합과 일선축협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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