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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구제역백신 국내 생산체계 구축 ‘탄력’

검역본부-FVC MOU…기술 공유·공동 연구 진행
종자 바이러스·원천 기술 컨소시엄에 연차적 이전
협약 사항 신속 추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계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백신 국내 생산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에프브이씨(대표 박영호)는 지난 12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구제역백신 국내 생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에프브이씨(FVC, FMD Vaccine Consortium)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코미팜 등 국내 동물용백신 제조업체로 꾸려진 구제역백신 제조 컨소시엄이다.
지난해 9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FVC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 폴리스 지구에 약 9천500평 규모로 구제역백신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공장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 구제역백신 제조공장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구제역백신 생산기술 공유와 전문인력 상호교류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구제역백신 생산관련 시설을 공동 이용하는 등 기술협력과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서 국내분리 구제역 바이러스 등을 활용한 종자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자체 확립한 생산 원천기술을 에프브이씨에 연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사항을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추진할 R&D 실무협의회를 조직할 방침이다.
박봉균 본부장은 “조기에 안정적으로 국내 맞춤형 구제역백신의 국내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도록 검역본부에서 최대한 기술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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