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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제품 생산 공급…씨드바이오 김광원 대표

“제대로 만들어 차별화된 품질로 승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화효율 향상·사료비 절감·환경개선 효과 뚜렷

축산 넘어 새우양식장서도 인기…베트남 수출도


축산현장에서 미생물은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인 것으로 취급을 받는다.

환경개선 사업 명목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해 농가에 무상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업체 등이 만든 제품들로 인해 미생물 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제대로 만든 제품은 결국 시장에서 인정받는 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이천에 지난해 공장을 신축, 매년 승승장구하고 있는 씨드바이오(대표 김광원·인물사진)가 바로 그곳이다.

김광원 대표는 미생물 제품이 지금처럼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는 “미생물에 대해 축산업계에서 잘못 이해하고 접목한 것이 문제다. 미생물은 단순하게 한두가지의 균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각종 미생물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안정화 시키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렇게 안정화된 제품은 장시간 실온에 보관해도 변질이 안 되고, 어떤 환경에서도 미생물이 가진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미생물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씨드바이오가 생산하는 ‘해피’ 시리즈는 3년여의 연구기간, 6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집약된 제품이다.

씨드바이오의 제품은 현재 다수의 사료회사와 대규모 농가에 직접 공급되고 있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수요는 많은 편이다. 사용해본 사람은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농가에서 사용해보면 그 효과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소화효율이 좋기 때문에 사료비가 절감된다. 냄새도 준다. 농장 내 환경이 저절로 좋아지고 증체가 좋아지니 돈이 되는 것이 보인다. 농장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품질을 인정받아 이미 5년 전부터 베트남으로도 꾸준히 수출 하고 있다. 매년 4차례에 걸쳐 수출물량이 나가고 있으며, 현재 타 국가에도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앞서 언급한 대로 안정화가 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이동기간이 오래 걸려도 변질될 일이 없다. 베트남과 5년 동안 거래하면서 한번도 제품이 변질돼 문제가 됐던 적이 없고, 현재는 축산 뿐 아니라 새우양식에도 널리 활용되면서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의 메커니즘은 단순하다. 

Bacillus Subtilis(고초균), Lactobacillus Plantarum(유산균·젖균·간균),Saccharomyces Cerevisiae(효모균) 등에 필요에 따라 Photosynthetic Bacterium(광합성균), 프로폴리스, 라이신, 비타민C등을 혼합해 환경적응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변이가 없이 유기적 구성을 유지해 효과가 일정하고 안정성이 탁월한 상태로 만들어 준 것이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미생물 제품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한다. 해외에는 미생물 제품을 만드는 큰 회사들도 많고, 국제적 기업으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씨드바이오 역시 제대로 된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우리 축산업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