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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김해공항 사고, 브레이크 안 밟은 이유는? … 英 운전부주의 사고내면 최고 종신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10일 발생한 김해공항 사고의 전말을 알 수 있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해자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쇄도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40대 택시기사는 현재 위독한 상태다.


11일 국내 대표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서는 한 회원이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은 사고를 낸 BMW 차량 내부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담긴 것이다.


영상에는 김해공항 2층 국제선 청사 진입로를 달리는 차량 탑승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탑승자 가운데 한 사람은 속도를 줄일 것을 외쳤지만 급커브 길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른 속도로 가다가 청사 출입구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운전기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택시 운전사 A(48)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목숨이 위중한 상태라 전해진다. 다리 골절상도 입었고 사고 당시 심정지까지 발생해 심폐소생술로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A씨는 택시 손님의 여행가방을 트렁크에서 꺼내준 뒤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중 날벼락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BMW 운전자 B(35)씨는 운전부주의로 앞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한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영국에서는 음주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 운전부주의로 사망 사고를 낸 경우 징역 14년에서 최고 종신형에 처하게 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는 위험 및 부주의 운전에 의한 사망 사고를 정도에 따라 1~3 단계로 나누고, 죄질이 가장 나쁜 1단계에선 징역 7~14년을 선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위험운전 치사로 157명이 유죄선고를 받았으며 32명은 음주약물 상태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