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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0% 상회

1++ 등급 수년째 ‘제자리’ 수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양관리기술 전반적 향상

1등급, 고급육 기준 ‘무색’

1++, 보편적 생산기술 한계

“프리미엄 등급 신설 검토를”


올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누적 한우 등급판정두수 총 31만2천145두 중 1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22만4천33두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1.8%다. 

세부적으로 보면 1++등급은 10.7%, 1+등급 30.4%, 1등급은 30.7%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1++등급은 0.6%p 높아졌고, 1+등급은 0.9%p낮아졌다. 1등급은 2%p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큰 변동은 없지만 세부적인 등급 간 출현율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등급 중 일부가 1++등급과 1등급으로 분산됐다고 볼 수 있다.

1++등급의 출현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이 고무적으로 보이지만, 1+등급의 출현율이 낮아지면서 1등급 출현율이 높아진 것은 그리 좋은 신호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1++등급의 출현율이 수년째 10%수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고급육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높아지는 것에 비해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1++등급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사양관리 기술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인 고급육(1등급 이상) 출현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1++등급은 단순한 사양관리 이상으로 농가단위 암소의 체계적 관리와 개량, 환경적 요인 등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최고등급인 1++등급 출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좀 더 세밀한 사양관리 시스템의 구축과 함께 농가단위 우량 암소의 개량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 또한 “과거 1등급이 고급육의 기준이 됐지만 지금은 최소 1+등급이 돼야 고급육으로 인정을 받는 분위기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그 만큼 높아진 것이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1++등급의 출현율이 뒷받침 돼야 한다. 어쨌든 이에 대한 업계의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향후 높아지게 될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암소개량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 프리미엄 등급의 신설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