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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수태율 2배’ 인공수정 장치 개발

농기평 R&D 지원 ‘동결정액 심부이식기’ 양산 눈앞
자궁 손상 없고 5회 이상 재활용…생산비 절감 기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인공수정시 자궁 손상은 최소화면서 수태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에 따르면 농식품 R&D 지원을 통해 최근 수정란 이식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동결정액 심부이식기’ 개발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동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5년 개발에 착수한지 2년여만이다.
이번 연구의 주관기관인 충북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동결정액 심부이식기’는 자궁경부 손상 및 파열은 물론 자궁내막염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정액의 역류, 정자사멸 등을 최대한 방지, 이식 효율성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장치와 비교해 수태율을 2배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면 수입제품 대비 제품구매 가격은 50% 이상 낮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양돈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일회용이 아닌 최소 5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결정액 심부이식기’  개발에 참여,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성원메디컬(주)은 단기간에 국내 최초로 동물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곧 시중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원메디컬측은 인공 수정 기술과 제품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입대체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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