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동물보호단체 대표 등 관계자 13명을 초청해 간담회<사진>를 열고, 소통·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물등록제 활성화, 유실·유기동물 관리, 동물학대 처벌 강화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동물복지 대책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개 식용 금지 등 동물학대 방지 대책,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비 지원 도입 검토, 농장동물의 인도적 살처분·도태 시행,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외부 위원 추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등 실험실 견학, 희생된 동물을 추모하는 축혼비 방문 행사가 진행됐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농장·실험동물 복지 향상에 동물보호단체와 검역본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