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태풍 쁘라삐룬을 시작으로 앞으로 발생할 태풍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자연재해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농가의 자연재해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자연재해 특별지원기간 동안 내부인력 총 131명을 비상대기인력으로 운영하면서 재해복구를 지원한다.
농협사료의 재해지원은 인력을 통한 복구지원과 사료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력지원은 농협사료의 본사와 지사에 근무하는 수의사 9명을 가축에 이상이 있을 때 긴급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별 전기전문가 17명은 전기시설점검에 나선다. 특히 본사에 팀별 6명씩 4개 팀, 전국의 지사(공장)별 5~14명으로 구성된 비상대기인력이 전기, 방역 등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발생 시 투입돼 복구 작업을 지원한다.
농협사료는 특별지원기간 동안 비상연락망을 공유하면서 재해발생에 따른 즉각 보고체계를 갖추고 사료, 축산관련 건축물, 가축폐사 등 피해규모에 따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선 지원도 병행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 김영수 사장은 “자연재해 특별지원기간 운영은 배합사료 가격할인 추가연장과 더불어 축산농가의 고통분담에 대한 농협사료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피해복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