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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협동조합 경제사업 탐방 / 피부에 와닿는 사업 전개로 성장 거듭 목포무안신안축협

지도․경제 쌍두마차…축산소득 1억원 시대 이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지난해 계통사료 4만톤 달성탑 수상
전국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서
가축시장 대상·TMF사료공장 우수상
한우돌보미 사업, 벤치마킹 롤 모델로
다가가는 현장경영 원천 조직력 극대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된 축산물을 제 가격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컨설팅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축산 조합원들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최초․최고가 되기 위한! 우리의 비전! 고객의 행복! 조합원의 축협’, 이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 축산소득 1억원 창출을 위해 지도․경제사업을 조합의 핵심사업으로 삼고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이하 목무신축협)은 TMF사료공장 운영을 비롯 전국 최고 거래두수를 자랑하고 있는 가축시장과 계통사료 구매사업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경제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우돌보미사업, 생장물사업 등 축산농가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산현장 속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축산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해 조합사업에 적극 반영한다.
조합원과 고객을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현장속으로 다가서고 또한, 직원들이 직접 손편지를 써서 전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감동서비스로 조합사업 참여율은 날로 높아져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조합의 전반적인 사업이 눈에 띄게 신장되고 있다.
조합원에 다가서는 현장경영은 여러 부문에서 실적으로 나타나 지난해 전국 축협 중에서 유일하게 사료판매 연중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해 농협중앙회로부터 ‘계통사료 4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 전국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일로가축시장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고, TMF사료공장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3년 전 TMF 사료판매량은 월평균 800톤 정도에 밑돌았으나, 문만식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공격적인 가격에 출시한 신제품 ‘다산녹색 TMF사료’가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1천800톤까지 늘어났다. 이처럼 판매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은 무안공항 주변과 간척지 등 유휴지의 잡풀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사료화 하는데 성공한 점을 활용해 잡풀을 주원료로 한 ‘다산녹색 TMF사료’ 개발 출시가 한몫을 했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신제품 사료가 출시 되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료공장 직원들은 주문물량을 충당하기 위해 야근은 물론 휴일도 잊은채 생산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별 볼일 없던 잡풀이 최고의 한우사료로 변신한 것이다.
다산사료는 기존 사료값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자연그대로의 잡풀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반추위동물인 한우에게는 최상 품질의 사료로 평가를 받아 축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목무신축협의 TMF사료는 기존의 일반사료에 비해 기호성을 향상시켜 사료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TMF사료의 ‘반추가축용 발효사료의 제조방법’으로 전국 최초로 특허출원도 했다.
TMF사료공장의 생산물량이 늘어나 적정 생산량을 초과하고 공간 협소와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목무신축협은 새로운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현 공장이 있는 부근 청계농공단지에 이미 부지를 마련해놓고 신축을 위해 곧 있을 농림축산식품부의 실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목무신축협은 목포, 무안, 신안 등 3개 시․군을 관할하는 축협으로 조합원이 가장 많을 때는 6천명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1천8백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인구의 고령화와 탈 농촌화 및 저출산 등의 문제는 축산업에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은퇴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축산업을 지속하지 못해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없는 조합원들이 급증하게 됐다. 이는 개인차원에서는 소득기반의 붕괴를 가져오고, 조합차원에서는 경영기반이 위태로워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목무신축협은 조합원수 감소 방지와 농촌이 갈수록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한우 사육의지는 있으나 여러 가지 제반사항 등으로 한우를 기르지 못하는 조합원들의 한우사육 의지를 고취시키고 한우사육 기반조성을 위해 한우돌보미사업을 시작했다. 한우돌보미사업은 지난 2015년도 최초 문만식 조합장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사업으로 사업 시작 전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2년간에 걸쳐 추진하여 지난해 마무리 한 제1차 한우돌보미사업은 연 투자수익률 11%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제2차 사업에는 176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한우송아지 400두를 입식해 사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업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되고 제1차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에 농협중앙회 권장사업 및 전국의 여러 축협들이 벤치마킹하고 사업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의 또 하나의 자랑은 가축경매시장사업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지난해 전국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는데 한우 거래두수가 지난 2016년 1만7천두, 2017년도에 1만6천두로 2년 연속 전국 최고 거래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1천두가 줄어든 것은 구제역 발생으로 1개월 정도 가축시장이 휴장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한우가 거래되고 있는 것은 계통출하 장려금으로 두당 최고 50만원을 지원하고, 가축시장 출하 운송료를 두당 1만5천원씩 지원해주고 있으며, 출하한 한우에 대한 직원들의 질 높은 관리 서비스가 출하농가의 만족으로 이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경제사업을 조합의 핵심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이밖에 조합원 후계세대 양성 장학금 지원,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조합원 생일축하, 축사 환경개선제 지원, 한우도우미 지원사업, 조합원 해외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실익증진 도모와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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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자리 걸음은 곧 퇴보
최초·최고를 향한 전진


목무신축협  문만식  조합장


“그동안 이룩한 지도․경제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힘차게 매진하여 조합원 여러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축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만식 조합장은 “제자리 걸음은 곧 퇴보를 의미하며 1등은 항상 새로운 길을 찾아다니지만 2등은 1등을 따라만 다닌다”며 “과거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 그리고 조합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직접 축산 현장속으로 들어가 조합원의 가려운 곳을 긁어 드려야 한다는 문 조합장은 이를 위해 “전 직원을 20명씩 팀을 구성해 지역별로 나눠 1천800여명의 조합원 농가를 방문해 사료 체크와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고 개인별 일지에 꼼꼼히 적고, 전 조합원들에게 손편지까지 보내며 오직 축산과 조합원만 바라보며 달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조합장은 “조합원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현장경영이 축협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43%에 머물러 있던 관내 사료점유율이 78%로 성장해 그 결과 전국 축협 최초로 ‘계통사료 4만톤 달성탑’을 수상함과 동시에 경제사업 평가대회에서 가축경매시장 부문 대상과 TMF사료공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만식 조합장은 “축산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우리 축협을 신뢰하고 이용해 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 축협은 최초․최고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조합원 축산소득 1억원 시대를 열기 위해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