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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96~97)

  • 등록 2018.06.29 10:36:09

[축산신문 기자] 


Q. <96> 피부진균증의 치료 및 예방법은?

A. 동물의 피부에 감염되는 곰팡이(진균)에는 여러 종이 있지만 소에서는 보통 Trichophyton vercosum이라는 곰팡이가 원인이다. 보통 버짐이라고 불리우며 주로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며, 깔집, 마구 등과 같은 것에 의한 간접적인 접촉도 중요하며 습기가 많은 장마철과 환절기, 특히 봄철에 영양이 좋지 않은 노령우 및 어린소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소에서 주로 발생된다. 

전형적인 병변은 두꺼운 회백색 가피를 형성하며 피부표면상에 뚜렷한 융기가 있으며, 병변은 거의 원형에 가깝다. 병변이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경부, 두부, 회음부나 어린소에는 전신에 넓게 퍼질 때도 있다. 소양감은 없고 2차적인 좌창발생도 드물다. 이 곰팡이는 사람에도 전염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더욱 심한 증상을 일으키므로 감염우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외부에 보이는 병소가 적을 때는 병소를 잘 긁어낸 후 진균제를 매일 1회 이상 발라주며 5% 옥도액을 발라주기도 한다. 또한 10%용액의 요오드소다를 체중 15kg당 10ml를 2회 정도 정맥주사를 실시할 경우 효과가 있다. 유황연고와 약국에서 판매되는 카네스텐 분말제제를 혼합한 후 병소에 바르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대개 예방에 실패하는 것은 치료 전에 환경오염이 심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감염동물은 격리해 치료한다.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한 적이 있는 용구나 급사용구 등은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판의 세정제 혹은 석탄산계의 소독제(2.5~5%) 혹은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0.25%)용액으로 우사내부를 세정소독하는 것이 좋다. 건물의 소독에는 formaldehyde 용액(2%)과 가성소다(1%)용액을 분무하는 것도 좋은 것으로 되어있다.


Q. <97> 가축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관찰 요령은?

A. 소는 자신의 질병의 유무를 잘 표현하지 않으므로 환축관찰을 잘 해야 한다. 특히 우군중의 개체의 이상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상이 발견된 때에는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이므로 항상 소를 충분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먼저 사료를 급여하기 전에 천천히 한 마리, 한 마리와 눈을 맞추어 환축유무를 관찰해야 한다. 관찰할 때는 가급적 소가 있는 곳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좀 더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전반적인 상태파악을 위해 원기와 식욕, 거동, 분변의 성상, 보행 등에 대해 잘 관찰하고 다음으로 눈, 코, 입, 머리, 등, 배, 꼬리, 다리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관찰한다. 특히 우군에서 이탈되어 있거나 제한급여시 사료를 남긴 경우, 비경이 적절히 습하지 않을 경우, 보행이 이상하거나 활력이 떨어지는 경우, 기침이나 호흡의 이상이 있는 경우, 피모, 피부의 이상 등이 있을 경우 병이 걸려있을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해 관찰해야 한다. 이상이 발견되었을 경우는 우선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체온의 변경을 관찰하는 것은 증상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의 처치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병이 있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가급적 격리시키고 깨끗한 사육조건을 마련한 후 수의사의 처방이나 진료를 실시해야 치료효과가 좋아진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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