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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이상기후 효과적 대응…목장 생산성 좌우”

농진청·서울우유·TMR연구회, ‘기후변화 대응 운영방안’ 심포지엄
농협사료 신동은 박사 “하절기 세심한 사양관리·적정 사료배합 필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반도에도 기후의 변화가 생겨나면서 젖소 건강 유지를 위해 목장에서도 세심한 사양관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TMR 연구회(회장 고종열)는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기후변화 대응 젖소 TMR 운용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를 살펴보면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30년간 1.2℃ 상승했으며, 가을과 겨울에 기온 상승폭이 커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가 많아지며 고온관련 극한지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농협사료 신동은 박사는 하절기 전략 체크 포인트 6가지(물, 공기, 공간, 사료, 조명, 평온함)를 꼽아 설명했다.
우선 물의 경우 여름철 젖소들이 신선한 물을 마음껏 섭취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공기는 축사내 공기 흐름을 좋게 하고 냄새를 덜 나게, 온도변화가 적게 일어나게 관리해야 전반적인 작업환경이 좋아진다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사료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균일한 혼합도의 TMR 사료를 제공하고 사료조도 두당 적정공간(45~76cm)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료섭취를 거부할 경우 사료의 원료구성이나 입자도 등을 바꿔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신동은 박사는 “최대 건물섭취량을 위해 TMR 사료는 신선하게 제조해야 하며 표면이 부드러운 재질로 된 사료조는 하루 중 2~3시간 이상 비어있는 것을 방지하고 이른 아침과 오후 늦게 급여하는 것이 좋다”며 “TMR 사양관리의 목표는 같은 양을 같은 방법으로 혼합해 같은 시간에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한 해 중 여름철이 점점 길어지면서 하절기 성공적인 사양관리가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며 “적절한 균형영양 배합비와 성실한 축주의 사양관리 기술, 정확한 TMR 믹싱기술 등이 어우러지고 기록을 철저히 하는 습관이 하절기 젖소사육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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