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피아이씨코리아(대표 이봉재)가 높은 인덱스의 핵돈군 유전력 그대로 PS까지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피아이씨코리아는 ‘생산성을 넘어 수익성으로, 인덱스(Index)가 종돈의 경쟁력’을 주제로 지난 14·15일 대전 유성과 대구에서 각각 열린 ‘2018 PK육종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덱스는 종돈의 경제적 가치를 나타내는 종합적인 지표로서 형질단위당 경제적가치를 ‘육종가’에 곱한 값으로 산출해 낸다.
피아이씨코리아 이봉재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아이씨코리아만이 인덱스를 적용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정확한 공개도 가능하다”며 “특히 높은 인덱스의 유전력이 GGP 뿐 만 아니라 GP, PS까지 최대한 전달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아이씨코리아에 따르면 피아이씨 핵돈군으로부터 최상위 인덱스의 종돈을 도입, GGP돈군 조성과 갱신을 실시하고 있다. GGP웅돈의 경우 연간 최소 100%이상 갱신은 물론 인덱스 상위 10% 이내 모돈만 순종교배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GGP의 유전력을 GP 전체에 균일하게 전달하되, GP단계에서도 인덱스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Genetic Lag'(유전력 전달지연) 현상을 최소화, 피아이씨코리아 전체 돈군의 인덱스를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게 피아이씨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일반 정액과 달리 인덱스가 높은 고능력 정액(GTC)만을 활용하되 이 역시 인덱스 관리를 위해 연간 갱신율을 75%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번식성적 뿐 만 아니라 이유후 사료요구율과 MSY, WSY 등 비육능력까지 급속히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것이다.
피아이씨코리아 전수동 수의사는 “피아이씨코리아 우성GP의 경우 지난해 PSY 30EN, MSY 28.7두, 총 사료요구율 2.47을 달성했다”며 “고객 PS농장에서는 이미 총산 15두, 이유두수 14두, PSY 35두가 현실화 됐음을 뒷받침하는 사례도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