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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장 풀사료, 곰팡이 오염 주의해야

농진청 “1~2일 말리거나 첨가제 활용 제조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올봄 풀사료를 수확할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저장 풀사료를 소에게 주기 전에 곰팡이 오염 여부 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과 5월 강우량은 평년보다 87.6mm 많았다. 이에 저장 풀사료의 수분 함량이 지난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압축 포장 담근먹이(곤포 사일리지)로 만들 때도 수분 함량이 높은 풀사료는 곰팡이에 오염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맥류 사료 작물에 많이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는 대사 산물인 데옥시니발레놀, 니발레놀, 제랄레논 등의 독소를 생성하기도 한다.
붉은곰팡이에 오염된 담근먹이를 반추 가축이 먹으면 성장 지연, 우유 생산량 감소, 반추위 소화율 저하, 송아지 설사, 번식능력 저하 등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농진청은 곰팡이 오염을 막기 위해 1~2일 정도 풀사료를 말려 담근먹이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곰팡이 억제용 담근먹이 첨가제를 접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곰팡이가 생긴 담근먹이는 색에 상관없이 가축의 먹이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해롭지 않은 곰팡이도 있지만 독소를 생산하는 것이 많고 발생 모양이나 분포 양상을 눈으로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김원호 과장은 “담근먹이를 만들 때 반드시 곰팡이 억제용 첨가제를 접종하고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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