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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8 신제품 열전>애그리로보텍 / ‘렐리 아스트로넛 로봇착유기’ 공급

A/S 우려 완벽 해소…성능 발휘 극대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적정 수의 2배 전담인력 가동

기계적 문제 외 농가애로 해결

부품 확보 만전…서비스 이상 無


올들어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이 국내 낙농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렐리사의 로봇착유기 아스트로넛 시리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간 평균 판매량이 2배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로봇착유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스트로넛 시리즈의 성능과 애그리로보텍 제공 A/S에 대한 농가 신뢰가 결합된 결과다.

지난 2016년 로봇착유기 시장에 뛰어든 애그리로보텍은 이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낙농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 마침내 국내 로봇착유기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장애물을 해소하게 됐다.

애그리로보텍 A/S 시스템은 여유있는 인력체계부터 차별화된다. 

로봇착유기 설치를 담당하는 직원 4명과는 별도로 A/S 전담 직원 6명을 투입하고 있다.

함영화 대표는 “사실 국내에 보급된 로봇착유기 숫자만을 감안하면 3명의 A/S 담당 직원만으로도 충분하다”며 “하지만 밀려있던 A/S 수요와 함께 기계적인 문제점 이외의 농가애로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봇착유기를 도입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ICT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농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기계적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로봇착유기 사용법 교육, 문제발생시 신속한 대응 방법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다.

애그리로보텍은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조직도 운영, 가축질병과 사양 및 시설관리 전반에 걸쳐 고객 낙농가들에 대한 무료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고객 낙농가가 안고 있는 다른 문제점을 해결, 로봇착유기를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의 상승작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사양관리 잘못에 따른 문제점을 로봇착유기에서 기인한 것처럼 오해하는 사례가 없어졌을 뿐 만 아니라 농가수익이 향상, 결과적으로 로봇착유기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등 애그리로보텍과 농가의 ‘윈-윈’ 이 실현됐다.

주요 부품에 대한 사전 확보를 통해 서비스 지연에 따른 농가불편도 최소화하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금액으로 환산시 로봇착유기 두 대가격의 부품을 항상 보유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해외공수가 불가피한 부품 수요발생시에도 농가피해가 없도록 대처하고 있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선적이 아닌 항공(농가의 운송료 추가부담은 없다)을 이용, 운송시간을 줄이되 중고대체 부품을 활용, 우선 조치후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 주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철저히 고객의 시각에서 A/S에 접근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함영화 대표는 “2016년과 비교해 올해 농가당 방문 횟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그만큼 기계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로봇착유기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면서 서비스간격이 길어지고 소모성 부품도 더 오래쓸수 있게 됐다. 농가로서는 서비스 비용 절감 뿐 만 아니라 고장으로 인한 생산성 피해 최소화를, 공급업체로서는 관리비용 감축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19%의 원유량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아스트로넛 시리즈의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얘기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아스트로넛 A4의 경우 독창적인 유질관리시스템(MQC)을 통해 고품질의 우유생산을 뒷받침하면서도 독창적인 관리수단을 통해 우군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2개의 브러쉬가 이물질과 끈적하게 달라붙은 분뇨까지 닦아내는 것은 물론 소의 옥시토신 분비에 필요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마사지를 제공한다. 착유컵 부착시간 단축과 유속시간이 빨라져 그만큼 효율성도 향상됐다.

알기쉬운 계기판 형태로 표시함으로써 우군의 상태와 로봇착유시스템, 주의가 필요한 소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소의 특성을 최대한 감안한 동선 제공 디자인과 좌우 스윙 기능의 사료통, 맥동의 분방별 조절을 통한 맞춤형 착유도 실현해주고 있다.

함영화 대표는 “오는 10월 부터는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아스트로넛 A5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로봇착유기 가동을 위해 처음 소를 훈련시킬 때 사람이 셋팅을 해줘야 했지만 신형 A5는 이 부분까지 로봇이 해결해 준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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