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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친환경·기능성 코드로 한국축산 경쟁력 높여야

최윤재 교수, 서울대 학술연구상 특강 통해 연구성과 발표
생균제·첨가제·면역백신 개발 축산발전 기여…산업화 일익
축산바로알리기 매진…남북 축산 연구회 설립 추진 앞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친환경, 안전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내 축산의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윤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2018년도 1학기 서울대 학술연구상 수상자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서울대 학술연구상은 우수 연구 업적을 치하하고 공개강연해 그 내용을 공유하려는 의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이 영광된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성실한 교육자로서, 그리고 연구자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교수는 특히 ‘친환경 기능성 사료첨가제의 개발 및 산업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연구해 온 성과물을 발표했다.
특강에서 최 교수는 “친환경, 안전, 시장개방 등이 한국축산 당면과제”라며, 각각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인프라 구축, 친환경 항생제대체제·고효율 사료첨가제 개발, 부존자원 활용·기능성 축산물 생산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사료첨가제의 경우 친환경, 기능성이 향후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에 따라 연구실에서는 항생제대체 생균제, 기능성 사료첨가제, 점막 면역백신, 인체용 유전자전달체·약물전달체 개발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연구성과들은 세계 유수의 학회지 논문에 게재된 것은 물론, 기술이전 등 산업화·상용화를 통해 한국축산 발전에 상당부문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연구 마무리·특허 산업화,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활동, 오메가 지방산 균형 연구회 운영 등에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역량을 집결해 남북한 축산진흥 연구회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이 연구회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가난, 굶주림, 질병 등으로부터 고통받는 한반도 빈곤층 자활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화된 시대 상황 속에서 순수 민간단체 주도의 한반도 농생명 분야 개발협력 방안을 제시, 통일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교수는 “농축산학은 안정적 식량 공급, 농가소득 향상, 지속가능 친환경 농축산업 구축, 삶의 질 향상 등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앞으로 이 책무를 잘 감당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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