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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 연합 개최, 3개국 첫 실험 … ‘들러리’ 형평성 비판 어쩌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FIFA월드컵 사상 최초로 3개국 연합이 2026년 월드컵을 개최한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기로 정해진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13(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경쟁 유력 후보인 아프리카 모로코는 아쉽게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공동 개최며 세 개 국가가 연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나라별로 보면 미국은 1994년 이후 두 번째 개최며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 이후 세 번째다, 캐나다는 첫 번째 개최다.


세부적으로는 멕시코와 캐나다가 각각 3개의 도시에서, 미국은 그보다 3배 이상 많은 10개의 도시에서 열린다. 사실상 미국이 주도권을 가진 월드컵이라 볼 수 있다.


미국은 지난 1994년 월드컵에서 살인적인 더위로 눈총을 받은 바 있다. 축구의 인기가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에 비해 가장 저조하지만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유치로 해석된다.


향후 FIFA의 이같은 결정에 많은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감안한 개최국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선수들의 이동거리가 상당히 많아 차후 조별리그와 본선을 어떤 식으로 꾸려나갈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캐나다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이 월드컵 첫 번째이자 유일한 참가일 만큼 축구와 거리가 멀었다. 현재 FIFA랭킹은 79위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축하의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일부 외신들은 FIFA의 결정이 선수들의 경기력과 축구팬들의 관전을 위한 결정이 아닌 돈의 논리에 휩쓸린 결정이라며 비아냥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