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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커스>6·13 지방 선거, 축산업계 기대 크다

축산인, 자치단체장 후보들과 ‘벽 없는 소통’
편견 깨고 ‘축산 간극’ 좁힌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뭐니 뭐니 해도 지금 당장 축산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허가축사 적법화다. 이 문제를 포함한 축산인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일선 지역의 축산단체에서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를 초청,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소신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여주 이어 연천 축단협, 후보자 초청 토론회 마련

축산 현안·가치 공유…정책 비전·지지 이끌어 내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는 축산인들에겐 ‘발등에 떨어진 불’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장 후보를 초청, 축산정책 토론회를 통해 축산업 위기 탈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 여주시 축산단체협의회(회장 김동식)는 제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여주시장 후보자 초청 축산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와 함께 오염총량제, 그리고 여주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 문제 등 9가지 축산현안에 대해 후보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8일에는 연천군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임달수)도 연천군수 후보자를 초청해 후보자들의 축산에 대한 생각과 정책을 듣고, 축산과 신설의 필요성 및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가축사육 제한 조례 등 8가지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주시와 연천군 축산단체들은 지자체의 축산 규제 강화로 축산종사자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점을 인식하고, 후보자들의 축산에 대한 비전, 정책, 소신 등을 확인한 후 축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보를 지지해 축산업의 살길을 모색한다는 방침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축산단체들은 이번 6·13지방선거를 축산업의 어려움을 탈출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 마다 이런 토론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축산인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보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주시의 경우 토론회에 200여명의 축산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호 1번 더불어 민주당 이향진 후보와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신철희 후보, 기호7번 무소속 원경희 후보 등 4명의 시장 출마자 모두가 참석했다.

연천군수 후보 토론회에도 200여명의 축산인이 참석했으며, 기호 1번 민주당 왕규식 후보와 기호 2번 한국당 김광철 후보가 참석했다.

두 지역 시장·군수 후보자들은 축산업이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농촌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당선이 되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군 축산단체협의회 임달수 회장은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후보자들과 축산인들의 약속인 만큼 사전 토론회를 통해 축산업에 관심이 많은 후보자를 지지하고, 또 축산인들이 지지한 후보가 지자체장에 당선되었을 경우 토론회에서 약속한 축산정책을 펼쳐 농촌경제의 근간인 축산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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