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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 분야 ‘스마트 팜’ 안정적 안착

생산성 향상·경영 비용 절감 등 가시적 성과
농식품부, 2차 예비사업자 사전컨설팅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분야 ‘스마트 팜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 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 및 축산시설에 접목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 폰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는 첨단 농장을 뜻한다.
축사 온·습도, 악취 등의 자동 조절, 가축의 운동량·체온 등 생체 정보 측정을 통한 질병 조기감지, 수태 적기 예측 및 적정량의 사료와 물도 자동으로 공급되는 등 일손을 줄이고 사양관리 효과도 커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스마트 축사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축산 분야 ICT 확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자동 환경제어기(온·습도, 악취 등), 개체 정보(질병 등)관리, 자동급이기, 착유기, CCTV 등 ICT 기술을 사용한 축사 관리 장비를 지원하고 관리·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하는 것 등이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790개 축산농가에 ICT 장비 보급이 진행됐으며, 올해도 178개 농가를 1차로 선정해 장비 보급을 추진 중에 있다. 2차 모집을 통해 예비 신청한 384개 농가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축산 분야 ICT 확산 사업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
지난 2014년 지원했던 한 양돈농가는 자동급이기, 돈선별기, 환경관리기 등 다양한 ICT 장비를 도입한 결과 어미 돼지 한 마리당 출하두수(MSY)가 약 5% 증가했고 ‘상’등급 출현율은 7.7% 상승, 사료요구율은 8.8%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2015년 지원했던 낙농가는 발정체크기, 자동착유기, 유성분 분석기 등을 도입한 결과 연간 총 착유량이 1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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