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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원, 추위 강한 풀사료 보급…강원지역 큰 도움 기대

양양서 IRG 수확 시연…‘코윈어리’ 품종 우수성 강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추위에 강한 풀사료 보급 확대가 강원 지역 축산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달 24일 강원도청, 양양군청과 함께 강원도 양양군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풀사료 수확 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사료 가치가 높고 한우나 젖소 등 가축이 매우 잘 먹는 사료작물이지만 추위에 약한 단점 때문에 주로 남부 지역에서 재배되어 왔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코윈어리’ 품종은 영하 10℃에서도 견딜 만큼 추위에 강하고 생산성이 우수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코윈어리’의 종자 보급량은 2013년 560톤에서 2017년 1천410톤으로 확대되어 현재 춘천, 홍천, 양구, 인제, 횡성, 양양 등 강원 지역에서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벼 수확 전 종자를 뿌리는 ‘벼 입모종 파종’으로 ‘코윈어리’ 품종을 재배하는 논에서 진행됐다.
한우 100여 마리를 키우며 IRG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소가 아주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아 배합사료 절감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며 “코윈어리 품종을 심고 재배 기술을 적용하면 강원 지역에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최기준 농업연구관은 “시연회를 계기로 강원 지역 논과 밭에서 IRG를 안전하게 재배하고 질 좋은 풀사료 생산 체계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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