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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기획시리즈> ‘생산성 도둑을 잡다’ 써코백신 / <3. 씨티씨바이오 ‘써코백’>

모·자돈 써코질병 예방…‘이것 하나면 충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 최초 써코백신…2012년 자돈영역으로 영토 확대
씨티씨 지난해 7월 판매 돌입 양돈백신 종합컨설팅 제공
확실한 효능에 영업·마케팅력 ‘시너지’…가파른 상승세


써코질병 피해는 자돈에 그치지 않는다. 모돈에서도 써코질병 피해가 크다.
수의전문가들은 모돈이 써코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유산, 수태율 하락, 산자수 저하, 허약자돈 생산 등 많은 피해를 야기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게다가 증체율 하락, 폐사 발생 등 자돈구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써코백신이 처음 출시될 때만 해도 써코백신은 자돈생산성에 초점을 맞춰 자돈접종이 효율적이냐 모돈접종이 효율적이냐를 두고 치열한 기술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모·자돈 모두에 접종해 써코질병 발생을 원천차단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타를 고쳐잡은 모양새다.
여기에 ‘써코백’<사진>이 제격이다.
씨티씨바이오가 공급하는 ‘써코백’은 세계 최초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ORF1, ORF2, ORF3 등 써코바이러스 모든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모·자돈 겸용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모돈접종용으로만 쓰이던 ‘써코백’은 지난 2012년 3월 자돈접종용 겸용으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자돈의 경우 3주령 이상 자돈에 0.5ml를 한번 접종하면 된다.
‘써코백’을 자돈에 접종하면 혈액내 바이러스량 감소(준임상감염 예방), 분변배출 감소를 통해 위축, 증체감소, 폐사 등 피해를 줄인다.
모돈접종을 통해서는 모돈 자체 뿐 아니라 자돈 피해를 확 줄인다.
포유자돈에 충분한 모체이행 항체를 전달해 써코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자돈을 보호한다.
‘써코백’은 지난 2009년 이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베링거-메리알 통합과정에서 라인업이 겹쳤고, 그 과정에서 판권이 프랑스 세바에 팔렸다.
씨티씨바이오는 세바와 ‘써코백’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맺고, 지난해 7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씨티씨바이오는 ‘써코백’이 자돈접종으로 영토가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많은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그 효능을 확실하게 입증해 냈고, 그것이 씨티씨바이오의 영업·마케팅력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써코백’을 포함한 전체적인 양돈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종합 컨설팅이 양돈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우 씨티씨바이오 동약사업부문장은 “씨티씨바이오가 판매를 담당한 이후 ‘써코백’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예상보다 매출액이 많다”며 ‘써코백’을 국내 1등 써코백신으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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