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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돼지고기 소비 침체 모드

육가공업체 회의서 ‘재고 부담’ 토로
러 월드컵 특수 전까지 회복 기대난
수입 증가세 돈가도 약세…대책 시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4월 이후 육가공 업체들이 돼지고기 소비부진에 따른 재고부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개최한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사진>에서 육가공 업체들은 올 들어 3월까지는 돼지고기 판매 호조가 이어졌지만, 4월 이후에는 침체 분위기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3월 돼지고기 소비량은 12만2천530만톤으로 전월대비 14.6%, 전년동기대비 13.8%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3월 국내 돼지고기 전체 재고 추정량은 3만7천106톤으로 전월대비 2.2%, 전년동기대비 10.7% 줄었다고 전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3월의 경우 나들이 소비 등에 따라 유통판매, 일반판매 등이 모두 원활한 판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심 판매가 부진했고, 전지는 급식납품 외 다른 시장에서는 고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육가공 업체들은 3월까지는 돼지고기 판매가 좋았지만, 4월 이후에는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돌아섰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음달 중순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는 이러한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특히 목심, 전지, 족발 등 재고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서둘러 소비촉진 대책이 서둘러 마련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4월 들어서도 돼지고기 수입량이 많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7천492톤으로 전월보다는 7.1% 줄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무려 42.3%나 늘었다.
해외동향으로는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미국 돼지고기 재고량이 7천280만 마리로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